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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움 지식

황반(부)변성,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by 아빠용돈주세요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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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근 들어 책이나 신문 읽기가 힘들어지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 중심부에 흐릿한 부분이 생기지는 않으셨나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황반변성으로 인해 걱정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질병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황반변성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까지,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무엇일까요?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영역으로,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물의 색깔과 형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우리가 책을 읽거나 운전을 하는 등 정밀한 시각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은 바로 이 황반 부위가 노화, 유전적 요인, 또는 기타 원인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유형

이미지 출처: 서울아산병원

황반변성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건성 황반변성 (비삼출성 황반변성): 황반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면서 발생합니다.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리고, 시력 손실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약 85~90%를 차지합니다.
  • 습성 황반변성 (삼출성 황반변성): 맥락막의 비정상적인 혈관(신생 혈관)이 황반 아래쪽으로 자라나 혈액이나 액체가 누출되면서 발생합니다. 건성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시력 손실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황반변성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노화: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나이가 들수록 황반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흡연은 황반변성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비흡연자에 비해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 심혈관 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은 황반으로의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황반변성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자외선 노출: 과도한 자외선 노출 또한 황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영양 부족: 항산화 물질과 루테인, 제아잔틴 등 황반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의 부족 또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

황반변성 증상 <이미지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진행될수록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시력, 특히 중심 시력이 점차적으로 흐려지거나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직선 왜곡 (변시증):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슬러 격자 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심 암점: 시야 중심부에 흐릿하거나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색각 이상: 색깔을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명암 대비 감각 저하: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시각 적응이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진단

황반변성 자가진단 - 암슬러 격자 < 이미지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황반변성은 안과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력 검사: 기본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 저하 정도를 확인합니다.
  • 안저 검사: 안저를 확대하여 황반의 상태를 직접 관찰합니다. 드루젠의 존재, 망막 색소 변화, 신생 혈관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 형광 안저 촬영: 특수 염료를 혈관에 주입한 후 안저를 촬영하여 망막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 진단에 유용합니다.
  • 빛간섭 단층 촬영 (OCT): 망막의 단층 영상을 촬영하여 망막 구조의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황반 부위의 두께 변화, 액체 유출 등을 확인하여 질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황반변성의 치료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시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황반변성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 건성 황반변성: 현재까지 건성 황반변성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항산화제와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영양 보충제 복용이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병 진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습성 황반변성: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 항 VEGF 주사: 신생 혈관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눈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입니다. 시력 개선 효과가 뛰어나 습성 황반변성의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됩니다.
    • 레이저 광응고술: 신생 혈관을 레이저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특정 유형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광역학 요법 (PDT): 광감각 물질을 주사한 후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하여 신생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황반변성 예방 및 관리

 

황반변성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금연: 흡연은 황반변성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특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황반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녹황색 채소나 계란 노른자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5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 꾸준한 운동은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어 황반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론

황반변성은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제공된 정보들이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시력 저하, 직선 왜곡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건강한 눈으로 밝은 세상을 오래도록 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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