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기 주담대 (주택담보대출) 장단점 및 은행별 금리 비교

올해 7월부터 시중 5대 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은 기존에 출시한 주담대의 만기 기간을 최장 50년으로 늘린 상품들을 출시했습니다.

상품 출시 후 이제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벌써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액이 1.2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대출 광풍이라 불릴만하고 이에 따른 불안 요소도 많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주택담보대출) 장점과 단점

50년 만기 주담대 장점

• 대출 기간이 길기 때문에 매달 납입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듭니다.
• 상대적으로 대출을 받기 쉬워집니다.
• DSR*이 줄어들어 대출 한도가 늘어납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단점

• 대출 종책에 대한 이자 부담이 늘어납니다.
• 대출 상환 기간이 길어집니다.
• 대출 위험이 높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시에는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대출을 진행해야 합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은행별 금리

은행	상품명	고정 금리	대출한도	상환방법
NH농협은행	채움고정금리 모기지론 (50년 혼합형)	3.93% ~ 5.53%	은행담보평가금액	원금균등할부상환
KB국민은행	KB 주택담보대출	4.05% ~ 5.45%	담보가능액 범위	분할상환(원금균등, 원리금균등, 고객원금지정,할부금고정)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 (아파트)	4.61% ~ 5.82%	대출조건에 따른 차등 적용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분할상환
하나은행	하나 변동금리 모기지론	4.263% ~ 4.863%	담보가능액 범위	만기일시상환 (부분)원(리)금균등분할상환
우리은행	우리아파트론 (일반자금)	4.33% ~ 4.73%	유효담보가액 범위	원금균등할부상환

* 각 은행의 50년 주담대 상품을 클릭하시면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변경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바라보는 정부 시각

정부가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쉽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출시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는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4050 세대가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경우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2030 세대보다는 짧아서 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기존에는 2030세대는 청년대출, 신혼부부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은 대신에 4050 세대는 해당되는 상품들이 적었고, 이에 맞춰 지난해 40년 주담대를 올해는 50년 주담대를 출시했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만 34세 미만으로 연령을 제안하는 방안등을 검토하고 있으니 아직 50년 만기 주담대 신청을 안하신 분들은 연령 제한이 적용되기 전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연령제한이 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추가적인 제안 방안이 검토될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